2학년 2학기를 마치며

사용자가 특정 차트를 고르면, 전 종목의 과거(10년) 차트들을 모두 탐색하여 가장 유사한 차트 10개를 골라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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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차트 검색기

 

 

 

 

 

 

 

 

 

개강 ~ 종강

 

9월

2022년 9월 2일, 2년 3개월 만에 대학교를 다시 찾았습니다. 대부분이 그대로였지만 살짝살짝 바뀐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2019년 2학기 이후 3년 만에 동기들도 만났는데 다행히 나를 기억해 주었습니다.

 

첫 한 달 까지는 열정이 넘쳤습니다.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과제도 '음.. 이 정도면 할만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공부 외에 다른 하고 싶은 공부(cs공부)들도 하고, 알바도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본격적으로 팀플이 시작되고, 슬슬 까다로운 과제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중간고사 공부까지 더해졌을 때, 6 전공의 위험성을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종강까지 오로지 알바 시간 외에는 학교 전공공부만 해왔던 것 같습니다.

 

11월

중간고사를 마치고 밀린 과제와 수업영상들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이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저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저는 과제를 최대한 빨리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라는 것을요.

 

이제 숨을 돌리나 싶을 11월 중순, 아마 저의 이번학기 제일 기억에 남는 공부이자 제일 규모가 큰 프로젝트인 챗봇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과목의 과제로 규칙 기반의 챗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복학 전에 배워뒀던 웹 프로그래밍, 서버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또한, 학과에서 열리는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2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백준을 풀며 코딩테스트 준비를 열심히 해왔던 것이 저의 알고리즘 실력을 크게 올려준 것 같습니다.

 

12월

기말고사를 끝내고, 팀플 영상 제작과 그 외 과제들을 끝으로 12월 17일 한 학기를 끝냈습니다.

느낀 점과 이후 계획

이후 생각나는 내용이 있으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느낀 점

• 복학 전 바랬던 것처럼 꾸준히 해왔던 cs공부, 코딩테스트 준비, 스프링 공부 등이 꽤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 또한, 블로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리는 것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학점을 잘 받는 것도 좋지만, 저의 실력을 늘리는 것이 제1원칙입니다. 저에게 필요한 내용들과 아닌 내용들을 잘 생각해 봅니다.
• 알고리즘 대회는 무조건 C++입니다.. 처음에 python을 사용했다가 시간 초과로 C++로 바꾸는데 30분을 넘게 허비했습니다.

 

이후 계획

• 3달 반 동안 학교에서 보냈던 시간들의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배웠던 내용들 중 좋은 내용들을 블로그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나누어 정리할 계획입니다.
• 이번 방학의 키워드는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qld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고 있고,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김영한 선생님의 jpa 강의를 구매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 데이터베이스 수업이 있는 것도 고려한 계획입니다.
• 학기를 보내는 동안 또 흥미 있는 cs책들이 몇 개 나와 읽어볼 예정입니다.

어쩌다 보니 4월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푹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쉬면서 이후의 계획을 명확히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공지능 과제로 만든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