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복학 전 회고 /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둘러보기 (22.9.4)

dodo4723 2024. 2. 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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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차트 검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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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사실 1학년 ~ 입대 전인 2019~ 2020년에도 공부를 했었다. 그때는 개발에는 어떤 진로들이 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은 신경 안 쓰고 그냥 내가 하고 싶었던 걸 했다. 당시에는 모바일 게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유튜브에 있는 Unity, C# 강의들을 찾아보았다.

 

들었던 강좌 1

 

📚 유니티 기초 강좌

유니티 게임 개발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초 강좌

www.youtube.com

들었던 강좌 2

 

유니티 강좌 [2D 쯔꾸르풍 게임 제작하기]

유니티 강좌 - 2D Rpg 쯔꾸르풍 게임 제작 강좌

www.youtube.com

 

 

 

이번에 스프링을 공부한 것보다 더 시간을 많이 썼을 것이다. 깃허브 사용 언어 상위 5개를 보면 알 수 있다.
추가로 깃허브에 올리지 않은 소스코드가 절반정도이니 실질적으론 50~60%가 될 것이다.

 

특히 2019년에 집중적으로 다뤘다. 지금 보면 당시 C#을 다루면서 전체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이 어느 정도 늘은 것 같다.

예술고 / 문과수능 출신이라 수능이 끝나고 대학입학 전 이과수학을 공부하고 입학해도 1학년 1학기엔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에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C#, Unity를 포함해 이것저것 공부해서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는 학점이 꽤 잘 나왔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설계의 부족, 기본기 부족, 실력 부족, 군 입대 등으로 인해 게임제작이 중단됐다.

 

2021

입대 후 2021년 10월까지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공부에 손을 댈 계기가 생겼다.

 

군대에서는 국가기술검정 자격증을 취득하면 휴가를 3일 받을 수 있었다. 여러 자격들 중에 정보처리기능사가 있어 복학 전 공부나 살짝 해볼까 하고 응시신청을 했다. 군대는 5시 반 ~ 9시까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핸드폰으로 게임만 했지만, 정보처리기능사 공부를 일주일 정도 한 것 같다. 정보처리기능사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등 기초적인 CS를 물었다.

 

하지만, 불합격이었다. 딱 이때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오랜만에 과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11월부터 CS과목들을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다. 핸드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핸드폰이 없을 때엔 부대에 있는 북카페에 몇 개 있던 CS책들을 읽었다.

 

타이밍 좋게도 내가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11월에 이 책들이 북카페에 새로 도착했다. 내용이 꽤 어려웠다. 내용들을 머릿속에 다 집어넣진 못했지만, 나중에 다시 이 내용들을 들었을 때 '아! 이런 게 있었지' 정도로 기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22

1월 말, 전역까지 5달 남은 시점, 무작정 공부하는 것보다 먼저 방향을 잡아보기로 했다. 한 일주일 동안은 프로그래밍에 어느 직업, 진로들이 있는지 탐색했다. 프런트엔드, 벡엔드, 데이터 관련(인공지능), 임베디드, 보안 등등 여러 방향들이 있었다. 고심 끝에 백엔드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나와 맞다고 결정했다.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정보를 다루는 것이 재밌게 느껴졌다.

 

내 부대는 컴퓨터 사용이 어려워 전역 전에는 이전까지 해오던 CS과목들을 공부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3월 16일 전역 전 휴가를 떠났다. 나는 열심히 휴가를 75일 모아서 2달 반 빠르게 나왔다. 그리고 3월 말까지 2주 동안은 놀았다..(코로나로 휴가 나가기가 어려워 입대부터 전역까지 14일 휴가 나온 게 다였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4월부터 본격적인 실습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적인 프런트엔드 지식(Html, Css, JavaScript, React 맛보기)과 CS공부를 병행했다.

 

5월은 추가로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백준이라는 알고리즘 공부 사이트를 활용했다. 그리고 5월 29일 군 전역에 성공했다! 군 휴가 60일을 공부에 사용했고, 휴가 중에 공부를 했다는 성취감에 뿌듯했다.

 

6월은 백엔드 공부를 시작했다. 자바를 공부하고 스프링을 시작했다.
블로그도 시작했다.

 

그리고 딱 개강하기 직전에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1. 백준 플래티넘 티어 달성(듣기로는 20~21년 기준 웬만한 기업 코딩테스트는 안정권이라고 한다.)
  2. 스프링 로드맵 완강(고급강의 하나 제외)

 

정리

4월부터 지금까지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공부에 시간을 쏟아부은 것 같다. 성취감이 꽤 크다!

 

이제는 개강이다. 학교 공부를 하면서 학점관리를 해야겠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이 학교 수업을 들을 때 도움이 많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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