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의 시작(22.6.3)

dodo4723 2024. 2.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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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이후를 돌아보며

 

군대에서 복무하던 올해 초, 문득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원래 나는 나름 코딩을 좋아하여 입대하기 전에 모바일 게임도 만들어보곤 했지만, 진지하게 내 미래에 관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취업에 관해 알아보려고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다. '개발자 취업', 'it학과 진로', '컴퓨터학과 공부법'부터 시작하여 백엔드, 프런트엔드, 데이터 엔지니어 등 여러 길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일주일 이상 검색과 고민을 반복한 끝에 백엔드 개발자가 나에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백엔드 개발을 위한 로드맵, 공부법을 알아보니 컴퓨터로 공부해야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대신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북카페가 있었는데, 거기에 it관련 책들이 몇 개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건 cs 책들이었다. 복학하면 배워야 할 것들이니 학점도 챙기고자 읽어보기로 했다.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 머리가 새하얗게 됐지만, 어찌어찌 읽다 보니 조금은 읽혔다.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등 당시엔 이해하기 매우 힘든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도 한번 알아두면 나중에 다시 공부할 때 더 수월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밖에 나온 이후 , 4월에는 이전부터 밖에 나오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던 HTML, CSS, JS, React 등 기본적인 웹에 대해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했다.


5월부터는 다음학기에 있는 알고리즘 수업, 미래에 치를 코딩테스트와 백엔드 개발에 많이 쓰인다는 Java를 위해 백준 사이트에서 Java로 기본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부를 했던 내용들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자꾸 까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나는 기록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어떤 것을 공부할 때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고 머리로 이해만 하고 까먹을 때쯤 다시 보면서 '아.. 이랬었지' 하곤 한다.

 

이제는 다르게 공부해볼까 한다. 매일 공부했던 내용들을 노트에 필기하는 것 처럼 블로그에 정리하여 올리면 공부 내용들을 나의 것으로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글은 많이 써보지도 않고 잘 쓰지 못하지만 꾸준히 기록해서 글쓰기도, 개발도 달라지는 게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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