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이 된 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파워 J로써 제가 생각해 놨던 계획이 실패해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싶었나 봅니다. 취업을 실패해도, 교통사고가 나서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어도, 사기를 당해도, 갑자기 돈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 와도, 어떤 상황이 와도 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았고, 투자가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투자 수익 목표
1.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말 것(딱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할 것)
2. 대기업 연봉 수준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
3. 어떤 달은 벌고 어떤 달은 잃어 들쑥날쑥하지 않고 월급처럼 매달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현수익'을 얻을 것(상승장 하락장 상관없이 꾸준한 판매수익)
4. 매년 전 재산의 최소 30%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
일단 어느 정도의 시드가 필요했고, 군대에서 돈을 모으고 약 3년 동안 택배일을 꾸준히 하여 시드를 모았습니다. 동시에 주식, 투자, 재테크 공부도 병행했으며, 당시 웬만한 투자 관련 유튜브 영상은 다 본 것 같습니다.
또한 AI학부 대학생으로서 학업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투자 수익 목표 외에 취업 / 웹&앱 실서비스 1인개발 등의 목표도 세웠습니다. 20대 초중반에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쉬거나 놀지 않고 돈은 최대한 아끼며 사실상 제 자신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이것저것 다양한 전략과 방법, 데이터 분석 & AI 프로그래밍 등을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계속 잃기만 했으며, 주식 시작 반년 후에는 계좌 수익률이 -60%까지 찍히기도 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계속 겪고, 주가 예측 연구에 몰두하고, 주식 서비스를 만들며 저만의 투자 방법을 계속 정립해 나갔습니다. 어느 순간, 본질적인 무언가를 깨닫고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외에 표기되지 않은 엔/원 & 원/달러 환전 손익까지 24.5.3 ~ 25.5.3 거의 1억에 육박하는 수익을 냈습니다.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 수익과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올해는 취업을 해서 투자 외 수익도 어느 정도 생겼습니다. 20대 초중반을 버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고, 이제까지는 모두 운일수도 있으니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저만의 투자 방법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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