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3 - Python 프로그래밍 및 실습 (A+? 희망이 보인다)

dodo4723 2024. 2.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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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까지 중학교 수학도 모르던 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Start! (과목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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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및 실습(Python)

1학년 1학기 전공기초과목인 프로그래밍 및 실습 1입니다. (2019년 수강)

 


 

성적

A+ (4.5)

 


 

 

드디어 본 게임 진입

 

저희 학과의 1학년 1학기 전공기초 과목은 공학수학, 물리 및 실험, 프로그래밍 및 실습 1, 3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IT학과에 잘 어울리는 전공기초과목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도데체 프로그래밍이란 게 뭐길래 재밌는 게임, 여러 유용한 웹사이트, 유용한 앱 등을 만들 수 있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막 대학에 입학할 당시에는 드디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구나 하고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Python 전공책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공학수학, 물리 및 실험 전공책과는 달리 뭔가 더 쉽게 설명해 주고, 전공책이라기보다 그냥 IT서적 같은 느낌이 더 컸습니다. 더 다가가기 쉽게 생겼더군요.

 

그리고 내용 역시 다른 전공기초 과목들보다 눈에 쉽게 들어왔습니다. 애초에 Python이 초보자들이 익히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점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당시 제가 알아본 바로는, 보통 컴퓨터/IT 학과의 커리큘럼을 보면 맨 처음 1학년 1학기에는 C언어를 배우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치고 올라오는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C언어보다 더 먼저 배우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파이썬을 공부하는데 꽤 흥미롭더군요. 다른 과목과 달리 수업을 듣기 전 미리 예습해가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위기

하지만 역시 문과생(예체능)의 한계일까요? 중간고사를 python 코딩테스트로 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python 기본 개념들의 암기가 아닌 코딩 응용문제들을 시험에 내셨습니다. 문제 중에는 삼각형의 변의 특징, 확률과 통계 문제 등 수학을 기반으로 한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냥 단순 Python 개념 암기면 그냥 시험을 보면 되는데, 직접 키보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험은 낯설었습니다. 그래서 중간고사의 결과가 생각보다 낮은 평균 이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주변 친구들을 둘러보니, 이미 고등학생때부터 프로그래밍을 많이 해온 친구들도 꽤 보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IT 특기자 전형이 있습니다. 저희 과는 아니고 다른 과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백준 랭커인 친구도 뽑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역시 프로그래밍은 쉽지 않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코딩테스트 시험방식이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래도 흥미가 있으면 저절로 노력을 하게 되나봅니다. 이후에는 책을 읽으며 시험 범위가 아닌 부분들도 익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시 게임 제작에도 관심을 가졌었는데, 파이썬으로 아주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기말고사가 찾아왔습니다. 기말고사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슷하게 코딩테스트 형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확실히 중간고사보다 문제들이 잘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역전에 성공하여 최종적으로 A+ 학점을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흥미가 있는 과목인데 학점까지 더 잘 나와주니 더 흥미가 갔습니다.

 

딱 1학년 1학기가 끝났을 무렵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5년후인 지금까지도 당시 수강했던 첫 프로그래밍 수업은 꽤 의미 있었던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한줄평 : 내 밥줄은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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