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1 - 공학수학 (학점 망함)

dodo4723 2024. 2.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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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까지 중학교 수학도 모르던 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Start! (과목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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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수학

1학년 1학기 전공기초과목인 공학수학입니다. (2019년 수강)

 

 

성적

C0 (2.3)

 

힘들었던 점

새내기인 저에게 대학 공부의 무서움을 알려준 대표적인 과목입니다. 전공책도 무슨 1000페이지가 넘어가고, 수능 공부를 할 때 문과 수학만 공부한 저에게 알 수 없는 수식과 기호와 공식을 요구하더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학 수준의 미적분, 복소수, 테일러 다항식과 급수, 푸리에 변환, 미분 방정식, 벡터 등을 배운 것 같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다 어려워하면 몰라.. 이과 출신 친구들은 대부분 막힘 없이 잘 풀어가는것을 봤습니다. 아무리 수능이 끝나고 입학하기 전 이과 수학을 전 범위 모두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역시 문제풀이도 몇 번 하지 않고 얇게 한번 훑고 지나간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공부했는데, 기말고사, 중간고사를 보면 평균이 70점인데 저는 40점이 나오더군요. 이때 제 대학 생활은 순탄치 않을것이라는 직감이 왔습니다.

 

그렇게 C0(2.3) 학점을 받아 지금까지 잘 품고있습니다. 그래도 보통 듣기로는 학점 3.5는 돼야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당시에는 조금 걱정되었죠. 

다행히 제 처음이자 마지막 C가 됩니다.




 

얻은 것

 

솔직히 ML 리서처가 되는 것이 아닌 개발자가 되는 것에 이정도 깊이의 수학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후 대학 수업들에 종종 필요한 수학 개념들입니다. AI학부라 AI관련 전공수업이 많았습니다. 그때 공학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이 가끔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적분)

 

또한 이후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거나 수학적 사고를 할 때에도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IT 대학생이라면 수학은 빠질 수 없긴 합니다.

 

사실 저는 수학을 그렇게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 수능 공부를 하며 소위 국영수사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이라고 하죠. 이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었습니다. 뭔가 어려운 문제를 열심히 풀고 나면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도 수학 문제를 풀 때와 비슷한 느낌이 있죠.

 




결론

결론적으로 얻은 것도 약간 있고 조금 흥미로웠던 적도 있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역시 저는 연필을 잡는 것보단 키보드 타자를 두드리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C0(2.3)는 재수강을 하여 성적을 A-(4.0)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A-가 나오면 전체 학점이 4.15에서 4.2가 되어서 이번 다가오는 4학년 1학기에 재수강을 고민 중입니다만, 다시 공부하여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자신이 없어 품고 가는 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한줄평 : 미적분, 확통을 제외하곤 그냥 교양 수준으로만 알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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