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25. 백엔드 지망생의 앱 개발 도전!?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끝이 보인다

제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특정 차트를 고르면, 전 종목의 과거(10년) 차트들을 모두 탐색하여 가장 유사한 차트들을 골라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비슷한 차트 검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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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플래시 이미지

 

 

10달에 걸친 대장정이 끝이 보인다

 

8월 초에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거의 10달이 지난 5월 말입니다. 벌써 학기가 끝이 보이네요. 동시에 저의 대학생활도 끝이 보입니다. 이번 학기는 수업이 2개밖에 없어 편했던 학기였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는 항상 바빴습니다.

 

학기 시작 전, 저는 새로운 도전인 앱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제 웹사이트를 화면을 기반으로 웹뷰 앱을 만들자는 목표였습니다. 그냥 웹사이트 화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앱이니 개발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예상보다 오래 걸렸네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앱 + 웹 동시개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앱 개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웹사이트와의 연동, UI/UX 수정, 백엔드 서버와의 통신 등, 다양한 과제들이 동반되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선 잘 작동하던 기능들이 앱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사이트 자체도 지속적으로 수정해야 했습니다.

 

또한 기존 개발했던 웹사이트에서 개발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나 버그가 계속 발생하기도 했고, 8, 16, 32, 64일 치비교에 이은 128일 치 추가를 위해 시간 단축을 위한 알고리즘을 아예 새로 연구하고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웹뷰 앱만 만들었으면 1달 이내로 가능했을 것 같네요.

 

2. 익숙하지 않아 쉽지 않은 앱 개발

저는 Flutter로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하였습니다. Flutter는 Dart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앱 개발 프레임워크입니다. 모든 것이 위젯으로 이루어진 Flutter와 Dart를 사용한 프론트엔드 개발은 제가 처음 보는 형식의 개발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한 달 동안은 문법이 익숙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것저것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어느 정도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정식 배포를 앞두고

일주일 정도 후인 6월 초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배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이제 쉴 수 있을까요? 사실 전 배포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웹사이트도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 몇 달간 버그 모니터링과 여러 가지 개선할 점들 수정 등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앱 개발 시작 전 막막한 느낌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성취감으로 인해 자주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플러터에 대한 제 생각, 자세한 배포 과정들을 추후에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