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20살까지 중학교 수학도 모르던 예고생의 IT대학 도전기 Start! (과목별 정리)

dodo4723 2024. 2.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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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저는 예술고등학교의 피아노과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음악대학을 가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레슨비 부담과 음악을 해서 먹고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등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고3 때 음대 입시를 준비했지만 재능이 없어 실패했던 이유가 제일 크죠.

 

일단 재수를 결심했지만 방향을 틀었습니다. 음대입시를 다시 하자니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능공부를 해서 음대가 아닌 일반적인 대학에 가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예술고등학교는 공부와는 거리가 멉니다. 보통 국어 영어만 공부하는 편이고 수능 3~4등급이면 나머지는 실기가 좌우합니다. 수학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모의고사의 수학시간에는 수학을 보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 웃고 떠드는 시간입니다.

 

이런 이유로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공부하여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어찌어찌 문과 수학 정도까지는 할만했던 것 같네요.

 

평소 모의고사보다 망한 수능을 치룬 후, 어느 과를 갈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저는 문과 수능을 치렀지만, 막상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면 뭔가 컴퓨터/IT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차지원을 하여 AI융합학부(당시 이름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 학과)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과는 이과 수학을 모르면 힘들었습니다. 당장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이과 친구들이었죠.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입학하기 전까지 부랴부랴 다시 EBS 앱을 켜고 이과 수학 강의들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쉽지 않았죠. 그냥 한번 쫙 둘러보고 응용문제들은 많이 풀어보지 않고 흝어보기만 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제 대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전공 79학점을 들은 지금

 

그렇게 19학번 병아리가 되고 24년인 지금 5년이 흘렀네요. 6학기를 수료하며 그동안 전공과목을 27개 듣고 79학점이 채워졌습니다. 27개의 전공과목 중에는 제가 좋아하지 않던 과목들도 꽤 있었고 힘들었던 과목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이과 친구들을 따라잡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공부하니 나름 길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곧 4학년이 되는 지금은 전공 6학점(2과목)만 채우면 끝입니다. 뭔가 벌써부터 졸업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들었던 과목들을 과목 별로 회고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그 시작을 알리는 글입니다.

 

동시에 대학 생활을 회고하며 슬슬 대학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앞으로 제가 들었던 인상 깊었던 과목들을 과목별로 글을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해당 과목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 과목에 대한 제 생각, 어려웠던 점, 얻은 점 등을 작성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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